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7월10일 덕숭총림 수덕사를 참배하고 부주지 주경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등과 환담을 나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7월10일 덕숭총림 수덕사를 참배하고 부주지 주경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등과 환담을 나눴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경허·만공스님의 선풍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덕숭총림 수덕사를 참배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7월10일 부인 탄위준, 취환 한중문화우호협회장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과 수덕사를 방문해 대웅전 참배와 경내를 둘러보고 부주지 주경스님, 중앙종회의원 정범스님, 김용찬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등과 환담을 나눴다.

수덕사 부주지 주경스님은 “수덕사는 옛날 한국불교와 중국불교가 활발하게 교류하던 시기에 중심에 있었으며 많은 선지식과 총무원장을 배출한 도량”이라며 “현재는 일본의 사찰과 결연을 맺고 교류를 하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중국의 사찰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하이밍 중국대사는 “한국불교는 중국불교와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친근감이 있는데 오늘 수덕사를 참배할 수 있어 더욱더 감개무량하다”며 “비록 오늘 짧은 만남이지만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양국의 불교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싱하이밍 대사는 “우리 모두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도해서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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