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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13%, 고령사회 진입… 청년포교만큼 고령신도 배려 중요(불교신문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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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6-10-02 17:02 조회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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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11월 현재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06만9375명으로, 2010년보다 130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657만명으로 13.2%를 차지했다. 고령인구 역시 2010년에 비해 2.2%(121만명)가 증가했다. 30년 전인 1985년과 비교하면 무려 482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대비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니 이르면 내년 우리나라는 고령사회가 될 전망이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시도에서 고령인구 비율이 7%를 넘어 ‘고령화 사회’가 됐고, 전남의 경우 고령인구 비율이 21.1%에 달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이 문제는 국가적인 이슈로 떠올라 정부 차원에서 여러 정책과 예산을 쏟아 붓고 있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 불교계도 마찬가지다. 사회현상은 당연히도 승가사회에도 영향을 미쳐 우리 종단도 오래전부터 승려복지에 힘쓰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불교는 오래전부터 신도들을 중심으로 고령화가 된 종교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신도들을 대상으로 고령인구 비율을 따져보면 불교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지 않았을까 여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단과 사찰을 떠받치는 중요한 토대는 고령의 신도들이라는 점 또한 무시하기 어렵다.

종단을 비롯해 사찰과 스님, 의식 있는 재가자들은 새싹포교, 청년포교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있다. 불교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신도들을 양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당연하다. 이에 비해 신도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고령의 신도들에 대한 고민은 적어 보인다. 부모들이 이끌지 않으면 아이들 스스로 불교에 입문하기 어렵듯이, 나이 든 부모들이 부처님과 사찰, 스님에 기대서 인생의 황혼을 즐기며 잘 보내고 있는 것을 자식들이 확인하고 인식하게 되면 불교에 호감을 갖게 되리라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부모들도 그렇게 좋은 불교와 사찰에 자녀들이 함께 다니기를 원하고 적극 추천할 것이다. 이같은 결과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고령의 신도들을 위한 사찰과 스님의 배려가 선행돼야 한다.

사찰에서 편안하게 발뻗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다리가 아픈 분들을 위해 의자에 앉아 법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작지만 실천 가능한 사찰차원의 노인복지가 아닐까. 오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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