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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로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해(불교신문 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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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7 16:50 조회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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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전법단장 도륜스님>

운동을 통해 사회성 키우고

강인한 정신력도 가지게 해

불자들 신행과 다를 바 없어

류현진 선수가 2013년 LA다저스와 계약하고 세계 최정상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뛰는 메이저리그 ‘꿈의 무대’에서 강심장으로 큰 활약을 했다. 한국의 야구팬들과 미국의 교민들에게 자랑과 자긍심을 가져다주었다. 그가 투수로 등판하는 날, 한국인들은 경기를 생방송으로 보고 응원했으며, 그날 게임에서 승리 투수되는 날에는 사람들은 환호하며 내 일인 것처럼 기뻐하곤 했다.

세계 최고의 프로야구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손색없는 성적을 내며 세계무대에 통하는 데서 한국인은 자긍심을 갖게 됐던 것이다. 그렇게 활약을 이어가던 중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하게 됐다. 운동선수들에게는 부상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으며 실제로 부상을 당해 수술하고 재활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참으로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재활의 과정이다. 그는 640일을 고독한 재활에 매진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서 다시 한번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권위 있는 의사의 정확한 수술과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의 과정을 거쳤겠지만, 재활은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정말 어려운 자기와의 싸움이고 그것을 이겨내고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만든 인간 의지의 승리인 것이다.

일반인들도 일상생활을 영위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고를 당해 장애를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신체의 손상으로 장애를 당하게 되면 큰 절망감이 그를 엄습하게 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시선과 눈길이 두려워 지는 것이다.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늘 친절한 미소로 내방객을 따뜻하게 대하는 장애인들의 벗, 주세창 선생도 그런 경우였다. 창원에서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던 중,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당하게 됐다. 젊은 나이에 하반신 마비로 평생을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야 된다고 하니 얼마나 큰 상실감과 절망감이 그를 엄습했을까? 그렇게 힘든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장애인 선배가 그를 복지관으로 안내하며 장애인 탁구동아리 활동을 권했다. 그 선배도 역시 휠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탁구라는 운동으로 장애를 이겨내고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에 나가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재활에 탁구가 으뜸이라며 손에 라켓을 쥐어 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열심히 탁구동아리 활동을 하게 됐다. 휠체어를 타고 탁구운동을 열심히 하니 팔의 근력 등 신체적 능력이 강화되면서 일상생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됐다. 탁구동아리 동료들과 어울려 지내며 교류하다 보니 정신적 충격과 상실감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됐다.

그렇게 탁구를 통해 재활생활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되고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이루게 되다 보니 장애인복지관 직원으로 입사를 하게 됐던 것이다. 이제는 도움 받는 입장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 변모하게 된 것은 탁구라는 운동 재활 프로그램 덕분일 것이다.

장애인들에게 재활이라는 것은 사회생활 복귀를 위한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체계적이고 순차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물리치료는 신체적 회복을 돕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리고 운동을 통한 재활은 사회성과 사교성을 키우게 하고,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성을 가지게 된다. 어려운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는 강인한 정신력도 가지게 한다. 그 과정들이 우리 불자들의 신행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이웃,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가 그를 변화 시키게 만든 원천이다. 재활과정의 장애인들에게 따듯한 말과 미소로 용기를 북돋우고 격려를 보낸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인생을 꿈꾸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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