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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8일(목)] 경찰청 정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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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ear 작성일16-10-17 16:44 조회6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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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목) 경찰청 정기법회가 있었습니다.
혜철스님을 법사스님으로 모시고
30여명의 경찰청 불자님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관계속에서 오는 마음에 대한 법문을 해 주셨습니다.
요약한 스님 법문입니다.

어느 집단이나 관계가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사바세계에서 가정을 갖고 있는 여러분들이 스님들보다 더 어려운
수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심에 살다보면 스님도 연기법에 의해 세상과 무관하게 살수만은 없습니다.
어느 신문기사에 제주도에서는 파파야 농사가 가능해 졌는데 기온이 높아져서
난방비도 적게 들고 농사도 잘된다며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있었고,
그 옆면에는 바다에서 전복양식업을 하는 사람이 기온이 높아져서 전복양식을
하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양쪽 다 내 신도고 가족이고 이웃인데 웃을수도 울수도 없었습니다.
우리들은 복잡다난한 세상에서 관계속에서 살아갑니다.

사이버 망명이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어느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을 단체 카톡방으로 불러 이야기를 하고 며느리들의
카카오스토리를 보며 간섭을 했습니다.
그 중 한 며느리가 시어머니께 회사 방침 상 카카오톡을 못하게 됐다고
말씀드리고 텔레그램으로 옮겨 갔다고 합니다.
이게 사이버 망명입니다.
동시대에 같은 공간에 살지만 사생활까지 너무 침해해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적절한 선을 지켜주는 것이 수행입니다.
고부간은 어떤 인연일까요?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로서의 교육이 필요하고,
며느리는 며느리로서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가정이 건전해야 사회가 건전해지고 국가가 건전해집니다.

우리는 오해와 원망으로 몇 생을 허비하면서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직장, 학교, 가족, 고부간 등 우리는 사람들과의 사이에서 오해와 원망들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이런 감정들은 내 마음에 미운 씨앗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떤 사람은 크게 생각 안하고 넘기지만,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말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내가 이 산을 넘어야 합니다. 마음을 극복해야 합니다.

4.5와 5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4.5는 5에게 굽신거리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가방도 들어주고 심부름도 해주며 5가 시키는 것은 모두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4.5와 5의 상황이 바뀌어져 있었습니다.
궁금해진 1,2,3은 물어봤습니다.
“4.5야. 어떻게 했는데 5가 네가 시키는건 다하게 됐어?"
4.5가 말했습니다
“나 점 뺐어.”

마음속에 상처, 트라우마, 원망심, 탐진치, 분노.
4.5는 45가 될수 있음에도 내 마음속에서 풀어내지 못하는 점하나 때문에
우리는 저런 마음들을 갖고 삽니다.
추석명절 화목하고 평화롭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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