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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특별교구 | 육군 5군단 ‘호국영령 위령대재’(16/06/30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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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성심행 작성일16-07-08 16:34 조회2,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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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군도 적군도…극락왕생하시길”

 

전쟁에서 희생된 아군과 적군의 넋을 함께 달래며 남북의 화해를 염원하는 특별한 군 사찰 법회가 열렸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정우스님)는 6·25전쟁 발발 66주년을 맞아 ‘제33회 호국영령 위령대재’를 지난 6월25일 육군 5군단 법당 호국금강사에서 봉행했다.<사진>

이날 위령대재에는 봉행위원장 현성스님(서울 도선사 조실)과 군종교구 부교구장 승원스님, 재갈용준 5군단장, 정동호 전 5군단장의 미망인 구형선 불자, 호국금강사 주지 덕명 김태현 법사를 비롯한 6·25참전용사, 군 장병 및 일반불자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 198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5군단 위령대재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국군과 연합군 등 아군뿐만 아니라 적군의 전사자 위패도 나란히 봉안해 극락왕생을 발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선사 조실 현성스님은 법어에서 “저희들은 어느 나라 어느 영령이건 나와 남을 분별하지 않고 오늘 이 법석에 모셨다”며 “진리의 자리에서는 태어남도 없고 소멸 또한 본래 없으니 본래 실상(實相) 생멸 없는 진리의 소식을 들으시고 오직 칠보산 극락세계에 왕생하소서”라고 축원했다. 군종교구 부교구장 승원스님 역시 추모사에서 “우리 후손들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에 대한 감사와 사랑, 그리고 헌신의 마음을 일으켜 나라의 번영과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기를 발원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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