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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법단 | 대관음사 대학생불자회 ‘가온’(불교신문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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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6-09-17 15:06 조회2,2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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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어린이법회 지도교사

초중고 청년법회 활성화 한몫

방학때도 신행활동 사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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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대학생 불자회 ‘가온’ 회원들이 지난 23일 경내 3층 큰법당에서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불자들이 지역 사찰에서 신행활동과 자원봉사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대학생불자회 ‘가온’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 경내 3층 큰법당에서 정기법회와 불교문화 활동, 자원봉사 등을 펼치며 남다른 불심을 키워가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인 지난 23일에도 이들은 어김없이 법당을 찾아 법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은 감포도량에서 다음 주말 열릴 불자회 첫 여름수련회를 앞두고 집행부의 마지막 점검도 이뤄졌다.

사찰의 기본적인 지원도 있지만, 수련회 세부일정은 오롯이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대학 진학으로 성인의 문턱을 넘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불자회를 이끌며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는 성인불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불자회 이름을 ‘세상의 중심’이라는 순우리말인 가온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공지형(23, 경북대) 가온 회장은 “법우들과 함께 프로그램도 기획하며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면서 “이번 수련회는 불자회 차원에서 첫 행사고, 템플스테이를 겸한 의미도 있는 만큼 불자가 아닌 친구들도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열린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가온에 등록된 대구, 경북지역에 재학 중인 대학생 불자는 100여명에 이른다. 매주 열리는 정기법회에는 20명 이상 참석하는 등 지역에서는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불자회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신행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초ㆍ중ㆍ고교, 청년법회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사찰의 노력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침체된 캠퍼스 포교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최광호(25, 계명문화대)씨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어린이 법회를 다닌 것이 자연스럽게 가온까지 이어졌다”면서 “다른 회원들의 경우 재학중인 대학에 불자회가 없어 이곳에 찾아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불자회에서 활동한지 1년 정도 됐다는 김정은(21, 영남대1)씨는 “불교를 배우는 것은 물론 또래끼리 함께 어울리며 친목도 다지는 등 인간관계를 넓힐 수 있는 모임”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들은 매주 1부 법회와 집행부가 준비하는 2부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틈틈이 익힌 찬불가로 올해 사찰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 첫 공연을 갖기도 했다. 이외도 어린이법회에 지도교사로 참여하는 등 사중 일을 돕는 젊은 일꾼으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가온 지도법사 인철스님은 “학기중은 물론 여름방학에도 변함없이 신행활동을 통해 불심을 다져가는 대견한 청년불자들”이라며 “이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후원회가 결성돼 있으며, 사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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