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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원 ‘마음거울 108’ 통합 모바일 앱 출시(불교신문 21/01/26)마음거울 108 캡쳐 화면. 기존에 있던 모바일 앱하나로 모아 사용자 환경좀 더 편리하게 개선컬러링 엽서북도 배포포교원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수행문화를 회복하고 불자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기존에 운용중인 마음거울108 모바일 앱 5종(어린이, 청소년, 청년, 중년, 어르신)을 통합·개선해 새롭게 선보였다.마음거울 108배 모바일 앱은 어린이에서부터 청소년, 청년, 중년, 노년까지 108배를 통해 삶의 성찰을 도와주는 108배 앱 시리즈로 그동안 불자들에게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아침이든 저녁이든 집이든 직장이든 막간을 이용해 부담 없이 수행과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신행도우미 앱 역할을 해왔다.포교원의 이번 마음거울108 통합 앱 출시로 사용자들은 별도의 추가 다운로드 없이 계층별 특성과 상황에 맞는 콘텐츠 5종을 모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있던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층을 위한 마음거울 108 앱을 하나로 모으면서 사용자 환경을 좀 더 편리하게 개선했다.포교원은 이와 함께 마음거울 콘텐츠를 활용한 컬러링 엽서북 굿즈도 배포했다. 어린이 마음거울108 컬러링 엽서북은 마음거울 콘텐츠의 일러스트와 발원문구 중 30가지를 선별해 제작했다.어린이 불자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자기만의 색으로 빈 그림을 색칠하며 마음에 여유를 찾을 수 있다. 완성된 그림은 책에서 손쉽게 떼어낼 수 있으며 뒷장에 메시지를 담아 엽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통합 앱 개발과 컬러링 엽서북 제작은 원일훈 홍익대 애니메이션학부 교수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포교원장 지홍스님은 “앞으로도 포교원이 직접 개발한 지적재산들을 활용해 대중들의 필요와 요구에 충족되는 콘텐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마음거울108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계층별 마음거울 108 단일 앱 5종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중지할 예정이다. 컬러링 엽서북은 포교원 전법중심도량과 어린이·청소년 포교단체에 배포한다.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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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동행, 더 많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 끼' 선물한다(불교신문 21/01/27)아름다운동행이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옥수수 영양죽을 선물하는 해피콘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탄자니아 무와송가 초등학교 아이들이 옥수수 죽을 먹고 있는 모습. ⓒ불교신문탄자니아 아동 영양급식 사업 ‘해피 콘’ 확대 시행 발표 기존 4개 초교 2500여 명에서9개 초교 4500여 명으로 ‘확대’한국 불자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옥수수 영양죽이 더 많은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시행하고 있는 아동 영양급식 지원사업 ‘HAPPT CORN(해피 콘)'을 기존 4개 초교에서 9개 초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1월27일 밝혔다. 아름다운동행의 대표 지역개발 사업인 해피 콘 사업은 지난 2014년 아름다운동행 탄자니아지부 설립과 함께 시작됐다. 극심한 가난으로 하루에 한 끼 식사조차 하지 못하는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게 옥수수 가루를 만든 영양죽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배고픔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어린이들에겐 따스한 희망인 셈이다. 매일 영양죽을 주면서 학생들의 출석률이 높아지고, 재학생 수가 증가하는 등 자연스레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 불자들의 관심이 더해지면서 지원대상도 매년 확대됐다. 시행 첫 해 무캄바 초등학교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해피콘 사업은 지난해엔 4개 초등학교 2500여명까지 확대됐다. 그리고 올해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인근 5개 초교까지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총 4500여 명의 학생들이 해피콘 사업의 혜택을 입게 됐다. 아프리카에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불교의 위상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아름다운동행에 따르면 현재 신규 지원 대상 학교의 교장들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마치고, 화로 솥 등 주방시설을 구비하는 등 사업 준비에 본격 돌입한 상황이다. 아이들 또한 처음 맞이하는 옥수수 영양죽 급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전언이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스님은 “올해부터 더 많은 아이들에게 영양죽을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한국불교의 자비나눔을 받을 수 있도록 스님들과 불자들의 지속적인 후원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탄자니아 어린이들의 든든한 한끼를 책임지는 해피 콘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홈페이지(www.dreaminus.org)와 전화(02-737-9595)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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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포교콘텐츠로 코로나 장기화 대비하는 포교단체들(불교신문 21/01/20) 국제포교사회 기초불교영어강좌 강사를 맡은 강영성 전 회장이 1월16일 수강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진행하는 모습. 이날 강의에는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 있는 스님도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전국 불자도 뉴욕에 스님도 불교영어 공부 삼매국포사 위드 코로나 대비불교영어 쌍방향 원격수업국내외 불자 한자리에 모여 교리 배우며 전법의지 다져 불레협 법회 지도자 위해 온라인 포교 콘텐츠 강화코로나19 사태 속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불교의 온라인 콘텐츠도 많은 변화를 겪고있다. 콘텐츠는 이전과 비교하면 훨씬 많아졌고 종류와 내용도 다양해지고 있다. 불자들의 유튜브 이용률도 높아지면서 양질의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도 높아졌다.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기다리는 포교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 콘텐츠 제작에 나선 포교단체들도 눈에 띈다.최근 새 집행부를 꾸린 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이재홍)는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포교역량 강화’라는 목표를 새우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매년 실시해온 ‘기초불교영어강좌’를 올해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하고 언택트 포교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겪은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극복해 나가겠다는 각오다.1월16일 오전 전법회관 3층. 반야심경 봉독 소리가 새어나오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화상 장비를 갖추고 준비에 여념이 없는 국제포교사들이 있다. 10여명의 수강생도 원격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에 모두 들어왔다. 첫 시간이라 모두들 사뭇 진지한 표정이다.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이재홍 회장은 “부처님 가르침을 영어를 통해 배우려는 여러분의 큰 발심을 찬탄한다. 앞으로도 좋은 발심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올해로 57번째인 이번 강좌는 약 15년 동안 이어져왔다. 이날 주제는 불교의 근본 교리를 이루는 세 가지 진리를 뜻하는 삼법인(Three Dharma Seals). 강사로 나선 제5대 국포사 회장 강영성(전 세화여고 교장) 씨가 ‘굿모닝’이라는 아침 인사와 자기소개 하기로 문을 열었다.“여러분과 함께 공부하는 마음으로 진행하겠습니다”라고 강 씨가 말하자, 수강생들도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서울, 강원, 경기, 충북 지역의 불자와 멀리 뉴욕에 거주하는 스님까지 불교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강 전 회장은 쌍방향 소통 시스템을 적극 활용했다. ‘무상, 고, 무아’를 설명한 영어 원문을 서로 읽게 하고 번역하며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죠. 별이나 은하까지도 변화하는 과정에 있죠. 무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들은 고통스러워 집니다. 변해가는대도 불구하고 어떤 상태를 좋아하고 그것에 집착하기 때문이죠.…무상을 실천하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매우 소중하고 가치 있는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됩니다. 허무주의는 아니죠. 무상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알려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두 시간 동안의 열띤 강의와 토론이 끝난 직후 즉석에서 설문조사도 진행됐다. 보다 질 높은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강사는 교리와 영어 강의에 대한 전문성이 있고 우수하다’, ‘자료가 주제에 맞게 구성됐다’, ‘삼법인을 이해하기 쉬웠고 교리이해에 도움이 됐다’ 는 등의 문항에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냈다.앞으로 3월27일까지 사성제, 연기, 팔정도, 육바라밀, 결집, 사찰 건축, 한국불교와 조계종 등 불교의 핵심 교리를 차례로 수업한다. 전 과정을 이수하면 수강생들에게 조계종 포교원에서 인증하는 수료증이 발급된다.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불교의 활발한 해외포교를 위해 1998년 창립된 국제포교사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자타카 영어 암송대회, 템플스테이, 해외포교사 파견, 이주노동자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불교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올해는 특히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도전적 상황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한편, 국내외 회원 누구든 온라인으로 포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해 참여와 봉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어린이・청소년들에게 불교를 쉽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전하기 위해 매년 여름과 겨울 지도자 강습회를 열어온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혜장스님)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콘텐츠 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면법회를 하지 못해 어린이 청소년 포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도자들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12월 중순부터 1월31일까지 온라인 밴드를 활용해 온라인 법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려 수강생들의 좋은 호응 속에 진행하고 있다. 부처님 가르침이 항상 우리 곁에 있다는 의미로 ‘위드 붓다(with buddh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습회는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와 어린이 청소년 포교사찰에 대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많은 대중이 모일 수 있는 법회가 가능해 지면 지도자들 스스로 법회를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목적이다.불레협 회장 혜장스님은 마음의 근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음챙김 명상’을 강의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일수록 명상이 꼭 필요한 활동임을 설파하며, 일상에서 5~10분을 꾸준히 투자해 스스로를 잘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최근엔 ‘자애문구 가지기’를 주제로 온라인상에서의 실참 시간을 가졌다.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일선 지도자들도 대체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의왕 청계사 어린이 법회 지도교사인 조영아 씨는 “대면법회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손 놓고 기다릴 수 없어 자체적으로 ‘줌’ 법회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불레협에서 콘텐츠를 제공해 큰 도움이 된다”며 “만들기 수업으로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미를 이끌어 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회장 혜장스님은 “주변이 힘들고 괴롭다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지금 내가 집중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것을 함께 연습했다”며 “세상이 어렵고 힘들지만 살아내야 하므로, 평온한 문구를 만들어 보고 이를 들었을 때만이라도 긴장감을 내려놓고 호흡에 집중해 마음 흐름이 어디로 가는지를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나지금이나 미래세대 포교는 어렵다. 하지만 법회를 도맡고 있는 선생님들께서 부처님 가르침으로 사회를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이뿐만 아니라 레크리에이션, 핫(HOT)한 꽃 풍선 만들기, 어린이·청소년 법회 및 포교활동에 대해 스님에게 묻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불레협은 올해 지도자 교육 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가족 신행’이 될 수 있도록 엄마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율동을 만드는 등 콘텐츠를 보강하겠다는 설명이다.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